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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의뢰인 (The Client)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제작년도 : 2011년
* 상영시간 : 123분
* 감독 : 손 영성
* 제작국 : 한국
* 나의 별점 : ★★★☆☆
[줄거리]
결혼기념일을 맞아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들어간 남편을 맞이한 것은 피로 물든 침대와 경찰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아내의 모습이다. 현장에서 아내의 살인혐의로 체포된 그는 어떤 브로커를 통해 지명한 잘 나가는 뺀질이 변호사인데, 그 변호사조차도 의뢰인을 믿지못하는 상황 속에서 정작 물증은 하나도 없는 재판이 시작된다.
[감상후기]
조선명탐정을 담당했던 시나리오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야기에 일단 솔깃해져 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완전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지는 못했습니다. 툭툭 던져놓은 것들은 많은데 그걸 관객이 일일이 유추해서 해석해내면서 보라기에는 그 정황들이 좀 억지스럽다거나 엉뚱스런 것들도 있고....그 덕인지 누가 범인인지에 대한 온라인 상의 논란도 일어나고 하는데, 그닥 즐거운 유추는 아니네요. 의뢰인(피고인) - 변호사 - 검사의 삼각관계도 무게중심이 그닥 잘 잡히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 외 캐릭터 캐스팅에서도 좀 더 신선한 캐스팅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 듯 한데 아쉽구요. 너무 많이 얘기해버리면 스포가 나올 것 같아 일단 끝, 어쨋든 다음 작품을 또 기대해 봅니다. ^^
[그외]
왜 제목이 [의뢰인]인지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의뢰인 보다는 피고인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남아서겠죠.
진정으로 [의뢰인]이라는 제목이 어울렸던 영화로 1994년 조엘 슈마허 감독작의 [의뢰인(The Client)] 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