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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Hereafter
* 장르 : 드라마, 판타지
* 제작년도 : 2010년 (국내개봉 2011년)
* 상영시간 : 129분
* 감독 : Clint Eastwood (클린트 이스트우드)
* 제작국 : 미국
* 나의 별점 : ★★★☆☆
[ 줄거리 ]
휴양지에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프랑스인 마리
영국 런던, 길거리에서 불량배들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형을 잃은 쌍둥이 동생 마커스
그리고 어릴 때 뇌 수술을 받은 후로 죽은 이들의 세계와 소통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미국인 조지(맷 데이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 스스로 죽음을 경험한 이의 알 수 없는 갈등과 갈증, 자신의 능력이 축복받은 선물인지 혹은 가혹한 저주인지 고뇌하는 사람... 시간은 애써 흐르고 그 속에서 계속 답을 찾아 헤매는데....
[감상후기]
연륜을 더해가면서 세상을 참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나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삶과 사후세계에 대한, 그리고 죽음,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종교적이지도 않은 이 작품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 사고를 깔아놓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쓰나미라는 자연재해와 런던의 지하철 폭탄 테러가 그것이지요. 그럼에도 시간은 담담하게 흘러갑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지나친 감상도 결론도 내어놓지 않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Tip]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두 배우는 실제 쌍둥이 형제이며 배우경험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그 존재감도 매우 큽니다. 조지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도 마커스의 역할이었지요. 적재적소의 캐스팅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