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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체의 위협으로부터 전쟁의 위협에 시달리는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새로운 리더를 찾아라
* 원제 : Ender's Game
* 장르 : SF,액션
* 제작년도 : 2013년
* 상영시간 : 114분
* 감독 : Gavin Hood
* 제작국 : 미국
* 나의 별점 : ★★★☆☆
[줄거리]
외계생명체 '포믹'의 지구공격을 가까스로 저지해낸 미래, 인류는 살아남기 위한 규제 속에서 후일 다시 일어날 지도 모르는 '포믹'과의 전쟁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한 사관학교를 만들고, 어린 아이들은 일정한 조건하에 우주에서 전쟁을 위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그라프 대령의 눈에 띈 소년 엔더는 사관학교로 가게 되고,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는데...
[감상후기]
극장에서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얼껼에 보게 된 건 좋았는데, 초반 15분 정도를 놓치고 들어가서 제대로 된 감상후기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영화에서 보다는 훨씬 어린 소년이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원작도 읽지를 않아서...) 때문에, 영화는 원작보다 좀 더 연령대가 올라가서 그 느낌이나 방향성이 조금 바뀌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수효과 등의 비쥬얼적인 측면의 즐거움은 좋았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인간 관계나 그 구도, 그리고 전개가 미래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사회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구요. 원작의 서론이 나온 것이 1970년대라고 하는데, 참으로 선견지명이 뛰어난 듯 감탄이 들더군요. 결말부분에서 완성도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관객입장에서는 할 말 많은, 혹은 생각이 많아질 법한 이야기인 것만은 확실하네요.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영화가 끝난 후 불켜진 극장을 둘러보니 초등학생들이 참 많았다는 것과, 그런 줄 모를만큼 상영중에 몰입도가 좋았던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