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1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BY. 2011. 1. 6. 17:56

 * 원제 :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Part 1 
 * 장르 : 판타지, 모험
 * 제작년도 : 2010년
 * 상영시간 : 146분
 * 감독 : David  Yates
 * 제작국 : 미국, 영국
 * 원작 : J.K.Rowling 소설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나의 별점 : ★★★☆☆

 
[줄거리]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후,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은 볼드모트의 영혼조각이 숨겨져 있는 호크룩스를 파괴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고, 그 와중에 '죽음의 성물'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는데...


[감상후기]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7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개인적으로 '아즈카반의 죄수' 이후로는 원작을 읽지 않아 비교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불의 잔]이후로 바뀐 감독이 마지막편까지 담당하고 있어서인지, 스케일이 매우 소박하다는 것이죠. 성장기의 마지막 단계라는 점에 너무 마음을 빼앗긴 것인지, 블록버스터 영화로서의 오락성을 많이 상실한 듯 느껴집니다. (어떤 점에서는 초기의 미국적 정서가 감독교체와 함께 후기로 갈수록 영국적 정서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거기다 상영시간이 두시간을 넘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이나 시간을 투자했어야 하는 장면들이 있었나 싶네요.
[죽음의 성물 2편]이 2011년에 개봉 예정인 만큼 마지막까지 보아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서는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극장후기]
어쩌다 시간이 맞아서 별 생각없이 보러 들어갔는데, 너무나 오랫만에 디지털 상영관이 아닌 일반 상영관에서 봐서 좀 놀랬습니다. 그래서 스케일이나 사운드가 더 부족하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디지털 상영관에서 볼 때보다는 눈이 덜 피로해서 편하게 보긴 했네요. 그래도 마지막편은 디지털 상영으로 봐야겠지요~